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 최기학 목사, 전계헌 목사, 전명구 목사, 이영훈 목사)은 제1-1회 임시총회를 지난 20일 오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갖고, 오는 8월 중 법인 설립을 위해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예배는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인도로 이영훈 목사(기하성 여의도 총회장)가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란 제하로 설교한 뒤 손달익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 90%가 모여 있는 한교총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자는 말”이라며, “통일문제, 3.1운동 100주년, 각종 사회문제에 적극 나서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을 위해 하나가 되기 위해서다. 또 하나의 성을 쌓기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닌 하나가 되어 섬기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교총은 오는 8월 중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으로 열린 임시총회에서 법인 설립을 위한 정관을 채택하는 동시에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통과키고, 초대 이사장에는 예장 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를 선임했다.

또한 각 교단별(통합•합동•대신•기감•기하성(여의도) 이상 2인, 기침•기성•고신•개혁•예성•합신•나성•그교협•기하성(서대문) 이상 1인)로 안배해 19명의 이사진 구성도 완료했다. 한교총은 오는 8월 중 법인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분단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교단연합을 통해 한국교회 전체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심포지엄과 세미나, 집회 등을 통해 통일운동을 확산해 나가며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대북지원사업 등 남북교류와 협력 사업이 보다 원만히 이뤄지도록 노력키로 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희망을 주는 전도와 구제 사업을 교단연합으로 시행하고, 현재 봉사와 구제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전문 사역단체들인 월드비전, 한국교회봉사단, 기아대책기구, 성시화운동본부, 평통연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과 MOU를 체결해 활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기관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공동대표회장과 통합추진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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