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다 떨어지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으로 뉴질랜드에서 최대 선교센터를 설립해 한국교회에 주목을 받았던 이은태 목사가 첫 번째 저서 <재벌 하나님, 나의 아버지>에 이어 후속작 <늦은 비의 기적(쿰란 출판사)>를 출간했다.

이은태 목사는 주의 종으로 바친 어머니의 서원을 무시하고 세상 속에 살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다. 오랜 병원 생활 후 장애를 가지고 38세 나이에 뉴질랜드 신학대학에 유학을 오게 된다. 유학생활 중 가진 돌은 다 떨어지고 집세조차 낼 수 없는 절망적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그는 밤마다 하나님께 울부짖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 목사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5년 안에 선교센터와 영어학교를 세워 주실 것이라는 빈전을 주신다. 그리고 어느 날 실버데일이라는 지역에 돈도 없이 20만평의 땅을 사게 하시고, 땅 주인의 마음을 움직여 2년 뒤에 갚도록 은혜를 입게 하신다. 그리고 땅을 구입한지 10개월만에 그 땅의 일부를 무려 64억에 팔게 하시고, 땅 대금을 지불하고 남은 돈으로 11층 빌딩을 구입하게 하신다.

빌딩 안에 이미 세워진 영어학교도 주시고, 그곳에 뉴질랜드 최대 선교센터를 설립하여 17개 국제 선교기관들이 일하게 하셨다. 그리고 1년 뒤 10층짜리 빌딩을 또 주셔서 선교의 영역을 넓혀가게 하셨다. 또한 영어학교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더불어 매년 한국의 어려운 기독청년들 2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6개월동안 영어교육과 신앙훈련을 하게 하셨다. 지금까지 무려 2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장학 혜택을 받고 하나님 중심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셨다.

이 목사의 하나님을 위한 사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바누아투를 비롯한 열악한 해외 선교지에도 교회와 학교를 세우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 가게 하셨다.

이은태 목사의 이러한 고백은 첫 번째 저서 <재벌 하나님, 나의 아버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번째 저서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여준 이은태 목사. 그 이후로 7년이 흘렀다. 이 목사는 7년의 과정 중, 믿음과 신앙 앞에 큰 도전의 시간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믿음 앞에서 순종하며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이겨내고 감당해온 삶을 후속작 <늦은 비의 기적>에 담았다.

이번 책에는 ∆놀라운 사역의 확장 ∆교육선교의 열매 ∆중국과 국제학생 선교 ∆믿음의 동역자들 ∆기적의 선물 ∆수원 나눔센터 ∆미래선교센터 빌딩 ∆크리스천 캠프 ∆기적의 땅 실버데일 등 7년간 기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목사는 책을 통해 “우리에게 아문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을 이길 힘을 주셨다. 환경을 초월하여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을 기도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기독교 역사는 곧 기도의 역사라고 한다”면서 “기도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매순간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우리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기도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기도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많은 성도들이 세상의 의식주 문제를 위해 간구한다. 그런데 왜 내 삶에는 아직까지 이렇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지 묻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구해서는 안 될 것만을 구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먼저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내 뜻대로 정욕을 위해 구하는 기도는 절대 응답 받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이 목사는 “With God nothing is impossible(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불가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