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강재형 목사

바울의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디모데에게는 사도바울이 그에게 전해준 진리를 잘 지켜야할 임무가 있었으며 그것을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부탁할 의무를 갖고 있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진리가 대대로 보전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충성된 사람들과 가르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부탁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충성이 우선입니다. 맡겨진 일이 크든, 작든 그것을 충성스럽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 어떤 부서의 일이든 상관없습니다. 그 일에 주께 하듯 충성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은사를 갖추었다 할지라도 충성심이 없는 종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삶이 되어있고 가르침의 은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부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임무가 중요한 것처럼 그 진리를 계속 지키고 전파한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맡겨진 일을 행하는데 있어서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디모데에게 그 일을 맡겼습니다. 또 디모데는 또 다른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그 일을 맡겨야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교회의 진리가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위임되기를 원했습니다.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4) 사도바울에게는 몇 가지 삶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목적은 복음으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할 수만 있으면 복음으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일에 충성하며 감옥에 갇히기도 하는 등 많은 고난을 받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서 그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생각하는 삶이 아니라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없고 허무한 것이며 다른 어떠한 것도 진정한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영혼들이 돌아오는 것,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감옥에 가야 주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면 감옥에라도 가야하며 내가 목숨을 잃어야 주님께서 영광 받으신다면 목숨이라도 내 놓아야 합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고 그 어떤 것도 부끄럽지 않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 중의 어떤 사람도 자기를 위해서 사는 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영원하지도 않은, 잠시잠깐 후면 사라질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인생의 모든 영광이 이 꽃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것이 하나의 꽃만도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이 가장 불쌍한 사람이며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늘나라에서 그 영원한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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