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인도하심>에서 저자인 윤종남 목사는 군대를 다녀오고 결혼까지 한 후에야 본격적으로 걷게 된 신학도의 길, 그리고 겨우 신학교 2학년 때 5.5평짜리 공간에서의 교회 개척…. 부산 순복음금정교회 윤종남 목사의 사역은 시작부터 맨땅에 헤딩하는 것처럼 막막해 보였지만 마음속엔 늘 평안함이 가득했다.

하나님은 그렇게 개척한 교회가 자리를 잡아가자 갑작스럽게 파라과이로 파송을 보내셨고, 또다시 미국으로 부르셔서 정신없이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 긴 시간을 돌고 돌아 그리운 한국 땅을 밟았지만 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낯선 지역, 부산으로 보내 주셨다. 그리고 육십이 넘은 나이에 10만 영혼 구원의 비전을 주시고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다.

윤 목사는 무모하게만 보였던 이 모든 과정 속에 있을 때도 전혀 불안하거나 두렵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것은 스스로가 계획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시키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시키셨으니, 그 계획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평안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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