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강재형 목사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화를 소유하고 살아가지만 그 놀라운 복음을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복음 때문에 복음을 대적하는 세력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귀한 것일수록 사람의 위험을 받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귀한 복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당연히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또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1:8-9)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 가운데 살 소망까지 끊어졌었다고 말합니다.

복음이 증거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사단에 속한 사람들이 시도한 것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감옥에 가두고, 때리고, 위협을 주며, 때로는 굶주리게 하고, 강도의 위험 등 수 없이 많은 위험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현재,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 때 우리 역시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답답한 일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을 만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결코 복음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육체를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몸이 너무 힘들기도 하고, 때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며 너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많은 일들로 인해 그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겠지만 사도 바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과는 정 반대의 길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우리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이기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우리와 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초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실컷 두들겨 맞았을 때 기분이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가 진리를 따라 살 때, 핍박이 있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면 핍박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육체가 핍박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앙생활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만한 대가가 지불됩니다.

사도 바울이 될 수 있으면 그가 고난 가운데 있기를 원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도 바울의 삶 때문에 정말 많은 교회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가 죽음 가운데 일했기 때문에 흑암 가운데 살던 많은 사람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희생 없이는 복음은 전파되지 않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