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맞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이하 본부)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들에게 유가족을 위로하는 연하상자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연하상자에는 햅쌀로 만든 떡국떡, 종합 비타민제 4개월분, 핫팩과 KF94 마스크 등으로 채워졌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이식인들의 감사의 편지도 담겼으며 도너패밀리 230가정에 전달됐다.

이와 관련해 본부는 “많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들이 명절과 같은 날이면 기증인의 부재를 더욱 크게 느낀다. 그나마 다른 해 명절에는 떠나간 기증인을 함께 추억할 친척들을 만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러기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그리움은 온전히 가족들을 몫으로 남았다”며, “코로나19로 장기기증이 급감한 이 때에 성도분들이 장기기증과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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