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익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기독교서회가 후원한 제13차 국제실천신학심포지엄이 지난 10일 ‘코로나19 문명의 전환과 한국교회’란 주제로 열렸다.

먼저 이정익 목사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변한 이 시대에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장에서 미하엘 벨커 교수(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는 “최고의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삼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교회가 희망의 영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교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청했다.

이어 손화철 교수(한동대)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교회가 정면으로 부딪히고 고민하게 된 문제는 예배와 성찬, 성도의 교제가 중단되었다. 최소화된 예식, 교제와 봉사 등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회의 모임이 연구되고 고민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코로나19로 더 확고해진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기독교는 스스로의 필요를 어떻게 증명하고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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