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을 맞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인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여성위원회는 꿈나무에 자립지원금 100만원과 함께 아기 용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송태섭 목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교연 여성위원회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혼모자 가정을 위해 섬기게 되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벌써 7년째 미혼모를 지원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많은 국민들과 특히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중 가장 힘든 것이 이런 사회복지시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몸만 멀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도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럴수록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난하고 병들고 외로움 속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돌보는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소외시설을 지원하는 일에 몸도 마음도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미혼모자 가정을 위해 많은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자립지원금 및 아기용품은 송태섭 대표회장을 비롯해 상임회장 김효종 모사,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 임마누엘교회 여전도회(회장 이순영 권사)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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