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제72차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청원진주초대교회(박성하 목사)에서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에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회기를 준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던 이전의 상황과 달리 전국에서 400여명의 총회 대의원들이 참석해 모처럼 활기차고 기쁨 가득한 총회로 치러졌다.

관심을 모았던 임원선출 시간에는 전 임원이 단독으로 출마한 가운데, 단일 후보의 경우 박수로 선출한다는 헌법에 근거해 총회장 전태식 목사와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대영순복음교회), △부 총회장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분임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서기 김광종 목사(금광순복음교회) △재무 김훈남 목사 (순복음열린교회) △회계 이세웅 목사(학익순복음교회) 등의 임원을 만장일 박수로 무투표로 추대했다. 총무 이영복 목사는 제71차와 제72차 총회 2년 연임이다.

이에 총회 대의원들은 “경쟁과 대립이 아닌 양보와 화합으로 하나되는 총회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야 한다”며 만장일치 박수로신임원을 승인했다.

또한 회무처리시간에서는 헌법개정안 중 권징조례항을 제외한 개정 원안이 대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신임 총회장 전태식 목사는 “오랜만에 전국에서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많이 참석하셔서, 기쁘고 행복한 총회를 치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선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중책을 믿고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총회원들의 뜻을 십분 헤아려, 기도하며 사랑과 헌신으로 교단과 교단 내 교회들과 목사님들을 섬기는 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전 목사는 “이제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를 선포하고, 말씀운동과 기도운동을 통한 오순절 성령운동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드려진 예배는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우시홍 목사의 개회선언, 서기 김광종 목사의 대표기도, 회계 이분임 목사의 성경봉독, 전국사모연합회 성가대와 광주순복음교회 윤노아 전도사의 특별찬양, 총회장 우시홍 목사의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하박국 3:2, 사도행전 5:12-14)란 제목의 말씀 선포 등의 순서로 가졌다.

총회장 우시홍 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오늘까지 오는 동안 위기와 아픔이 있었습니다”며, “그러나 위기 때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과 부흥을 준비했던 모습처럼, 우리 교단도 성령님께 의지하여 회복을 넘어 부흥과 성장하는 총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사 나눈 것처럼 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우 목사는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조금만 더 우리 각장에게 주어진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다면 우리 교단도 더욱 풍성하게 교회들을 섬기며,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축하와 격려시간에서는 제1부총회장 허중범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우시홍 목사가 교단 산하 전 교회를 대표해 목회 30년 근속자들과 공로자들에 대해 근속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의 노고와 협력을 치하했다.

또한 헌법위원장 라성남 목사와 재판위원장 이은형 목사, 예산위원장 김영철 목사, 선교국장 이수희 목사, 세계선교위원장 김중근 목사, 이단대책위원장 한별 목사, 감사위원장 이응남 목사가▲나라와 민족 ▲교단 ▲학교법인순총학원 ▲세계선교 ▲군선교 ▲농어촌교회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아울러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증경총회장 유영희 목사가 격려사를, 한교연 회장 송태섭 목사, CTS 최현탁 사장,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직전총회장 강희욱 목사가 축사를,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인사를 각각 전한 뒤, 부총회장 이경은 목사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를 은혜가운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