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2023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주님 성탄의 은총이 교회 담을 뛰어넘어 세상과 온누리에 울려 퍼지길 소망했다.

송태섭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에서 해방된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할 사명을 부여받았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함으로 칠흑 같은 어둠에 사로잡힌 이들을 광명한 빛으로 인도해야 할 것이라며, “또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를 동성애와 젠더 이념으로 무너뜨리려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신론에 뿌리내리고 있다. 이들에게 인권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기독교를 공격하는 무기일 뿐이다. 사탄의 무리에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송 목사는 멀지 않은 장래에 닥칠 인구소멸문제로 나라와 사회, 가정에 몰아닥칠 충격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가치를 물질이 주는 풍요와 맞바꿀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무서운 벌이 나라와 사회에 밀어닥치기 전에 말씀 안에서 새롭게 되어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해 양육하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 목사는 헌법재판소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아무 힘도 없는 태아의 생명을 해할 권한을 준 것 자체가 커다란 범죄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해하는 범죄는 살인죄와 다르지 않기에 생명존중운동은 한국교회의 필생의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아울러 지금도 북녘 땅에는 자유와 평화를 결박당한 채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동포들이 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탈북한 이들을 결박해 강제 북송한 중국의 반인륜적 처사와 이들을 가혹한 고문으로 처형한 북한의 만행에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송 목사는 아기 예수님이 이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누추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는 것을 우리가 잊어선 안 될 것이라며, “교회 문턱을 없애고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가려면 낮은 자세로 저들의 닫힌 마음을 쓰다듬고 섬기고 나누는 일에 더욱 힘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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