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지난 10일 총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처하고, 2024년 포부에 대해 밝혔다.

먼저 통합측에서 보수인사로 알려진 김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이후로 지난 3년 동안 최대의 안팎의 위기 가운데 있다, “밖으로는 인본주의,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 차별금지법, 동성애, 사이비이단 등의 반기독교세력들의 협공이 끊이지 않고 안으로는 내부적 갈등과 불화와 대립과 분열의 소모전이 끊이지 않음으로 정작 하나님의 교회가 점점 무너져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지역간, 계층간, 이념간, 성별간, 세대간 불화와 대립관계에 있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 된 힘으로 북녘 땅의 2600만 우리의 동족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선교하는 민족으로 땅끝까지 이르러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점점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는 우리의 지구 생태계까지 치유하며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을 예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김 목사는 이 모든 치유사역을 이루어 나가는 데 있어서 결코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고 우리의 모든 신앙의 표준인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그리하여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어느 누구도 소외됨이 없도록 모든 분들을 섬기며 중재해 나가는 데 모든 총회사역의 중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목사는 포괄적차별금지법, 사학법, 학생인권조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를 결사반대한다, “동성애의 경우 정신의학에서 보면 성정체성 장애다. 증오하거나 배격하지 않고 치유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으로 3년 정도가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갈리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김 목사는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으로 한기총과 통합을 긴밀히 추진 중에 있다. 부활 주일전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대표회장들이 똘똘 뭉쳐 진행하고 있다. 타이틀은 한국기독교총연합으로, 나머지는 한교총 시스템으로 나아간다.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그동안 연합기관의 문제는 연합기관 안에 재정이 생기면 빨대를 꽂으려는 목사와 장로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계기로 김 목사는 교회가 연합하고 하나 되어 빛과 소금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또한 북한을 구원하는 일과 세계 열방에 복음을 빚진 자로서 한국교회가 복음선교를 통해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한다, “그 가운데 복음선교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 함께 해 나가야 한다. 작년 같은 경우 터키와 시리아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56억원을 모금을 했다. 복음이 선포 될 때에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실 것이라고 소망했다.

김 목사는 W.C.C.에 대해서도 “W.C.C. 내에 공산주의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는 교회가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다. 또한 만약 W.C.C.가 동성애 지지를 한다면 탈퇴를 주장할 것이라며,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W.C.C.는 동성애나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는 경우는 아직 없다. 만약 그러한 상황이 나온다면 앞장서서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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