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감리교회 담임 문병하 목사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90:12)

스티브 도나 휴가 쓴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이다.

1.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사막의 지형은 수시로 변합니다. 길이 있어도 모래바람이 불면 길은 더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계획하고 정해놓은 길이라도 가다 보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정해진 길을 의존하지 말고 인생의 목적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는 쉬어가라. 사막을 걷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된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빨리 가려고 생각하다가는 지쳐서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아시스가 있을 때 충분한 휴식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 바람을 빼라

사막의 모래 구덩이에 빠졌을 때는 타이어의 공기를 빼서 표면적을 넓히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삶의 한 부분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역경을 만날 때 조금 힘을 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마음도 비우면서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과 힘을 얻게 됩니다.

4. 혼자서, 함께 여행하기

사막은 혼자서 갈 수도 없고 또 늘 함께 갈 수도 없는 길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구해야 하고 또 혼자 감당해야 할 때는 그렇게 걸어가는 것이 사막의 길입니다.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지기

캠프파이어라는 편안한 쉼에 안주하지 말라고 합니다. 때론 그곳을 벗어나서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많은 것을 보게 되고 알게 된다고 합니다. 때론 안주하고 싶은 익숙한 곳을 벗어날 때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며 사막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아라

국경을 만날 때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계와 경계선을 넘어서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여행하기를 권고합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에도 여러 가지 한계와 경계선들이 있습니다. 이래서 못하고 저래서 못한다고 스스로 제한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허상의 국경을 넘어서 새로운 지역으로 나아가도록 권면합니다.

생활을 하면서 혹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었다면, 당장 눈앞의 길보다는 목적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충분한 쉼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을 향하여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에게는 늘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주님! 그리스도의 인성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생각에는 순결함이, 말에는 진실과 절제가, 행동에는 근면과 성실이 남을 대할 때는 존경과 너그러움이 있게 하옵소서.

대화할 때는 겸손하고 친절하게 하고, 일을 추진할 때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하소서.

고난을 잘 참게 하시고,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감사하게 하소서.

첫 생각은 아버지를 찾는 것으로, 첫 말은 주님을 부르는 것으로, 첫 소망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부르심에 늘 응답할 준비를 하게 하시고, 저의 끝이 주님의 시작이 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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