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농부로 예수님 자신을 참 포도 나무, 우리는 그의 가지로 비유하시며 우리에게 예수님 안에 거한다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지 않았을 때는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져서 불에 던져 타버리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내 생각과 고집과 아집,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인해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지 못해서이다.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초림으로 오신 예수를 믿는 믿음을 가지고 본문 7절의 말씀이 여러분의 심령의 땅인 마음에 떨어져 썩어짐으로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을 때 여러분의 것이 되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의 가지라는 의미는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되어 말씀이 내 삶 가운데 생활화가 되어야 함을 말씀한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쓸모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들어와 믿음이 자라나 존귀한 자의 신분으로 바뀌었다. 이 땅의 예수 그리스도가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영생을 얻었다. 성부 하나님은 오직 참 포도나무이신 생명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로서 이 땅에 있는 모든 백성이 예수님께 붙어있기를 원하신다.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요 가지 되는 우리는 제자다.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라 했다. 생명의 과실을 맺는 생명나무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성부 하나님이 잘 가꾸어 줄 테니 예수님 가지에 붙어있으라고 하신다. 예수께 접붙임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야만 가능하다. 주님의 자녀가 되어 제한적이지 않는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함께 운행하여 연합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

주님께서 농부가 되시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극상품 포도나무의 밭에 울타리를 쳐서 주님의 소유인 우리를 심어주셨다. 오직 예수님께만 붙어 있어야만 최상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예수께 붙어있는 가지가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것은 비록 교회에 출석하나 믿음의 열매가 없음을 뜻한다. 열매가 없는 가지는 가지치기를 통해 불에다 살라버려지는데 이는 지옥에 던져짐을 의미한다. 열매 맺기 위한 삶을 살기 위하여는 말씀이 내 안에 거해야 한다. 가지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농부의 정성된 손길에 의해 맺을 수 있는데 바로 말씀인 것이다. 열매를 맺기 위하여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함으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말씀이 우리 안에 거했을 때 구하는 대로 응답을 받을 수 있다(7)고 말씀하고 있다. 이 축복을 2024년 첫 달부터 온전히 누리기 바란다. 3절에서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라는 하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제자들은 말씀을 듣고 믿고 깨달아 주님이 구원자임을 알고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했다. 우리도 우리의 마음이 말씀으로 깨끗하여져서 말씀을 사모하며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이 오실 때까지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내 생각대로 살아갔던 모든 인생을 이제는 다 정리 정돈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뿌리를 내려 말씀에 순종하여 마음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 깨끗한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좇아 온전히 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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