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탁구와 선교 사역은 그동안 살아온 내 인생의 양 날개라 말할 수 있다. 탁구와 선교가 어우러져 하나 된 양 날개를 가지고 남은 인생을 살고 싶은 꿈이 있다.”

88서울올림픽의 열기로 뜨거웠던 여름, 온 국민을 텔레비전 앞으로 불러 모았던 탁구 결승전, 사각의 탁구대 끝에 섰던 태극 전사 양영자 선수. 조국에 벅찬 금메달을 안겨주고 조용히 우리들 곁을 떠나 그녀.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저 없이 내려놓고, 마르고 거친 먼지 바람 속 몽골의 오지에서 뜨거운 복음을 전하며 젊음을 불사른 그녀가 201215년 만에 다시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흐른 2024. 그녀의 가슴 뛰는 뜨거운 열정이 양영자탁구선교회’(대표 양영자 선교사)로 향했다.

2.7그램 하얀 탁구공에 담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양영자탁구선교회는 앞으로 기독교 탁구 국가대표선수 육성해 하나님께 영광의 간증자를 양성하고, 탁구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탁구선교캠프 운영, 국내 기독교 탁구 단체 네트워크 선교 교류, 해외 기독교 탁구 단체 네트워크 선교 교류, 탁구 선교 축제를 통한 복음전도 사역 등을 전개한다.

또한 해외 탁구 단기 선교 캠프(몽골, 캄보디아, 네팔, 동유럽, 서유럽, 발칸반도, 아프리카 케냐 등)75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 탁구 선교 캠프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선교지 탁구대와 라켓, 탁구공 보내기 운동과 신앙간증 도서 및 영문판 도서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매해 기독교인 탁구 챔피언 선발전과 양영자 탁구 유망주 장학생 선발전, 양영자 탁구 아카데미 전국 도, , 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영자탁구선교회는 지도고문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이사장 황형택 목사(새은혜교회) 대표이사 양영자 선교사 사무총장 장광수 교수(신한대학교) 등을 구성했다.

여기 함께 하게 된 김상복 목사는 양영자 선교사는 복음이 있는 사람이다. 교회의 부흥과 복음의 확산을 바라는 선교사라며, “거기에 더해 탁구를 매개체로 선교와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협조의 뜻을 밝혔다.

정성진 목사도 탁구면 기독교가 가지 못하는 곳에 갈 수 있고, 복음이 가지 못하는 곳에 갈 수 있다. 북한까지도 갈 수 있다, “전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을 증거하고, 전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건물 등 물질적인 측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영자 선교사는 창립 기자간담회를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둘레골에서 갖고, 앞으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영자 선교사는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을 이제 시작하는 일이 아니다. 그동안 계속해온 일이다. 저는 97년도에 몽골선교사로 떠나 2012년도에 돌아왔다. 남편이 내몽골 성경번역을 했고, 저는 탁구를 가르쳤다, “한국에 와서 보니 동호인들이 설교비전을 가지고 선교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분들과 함께 돌아다니면서 이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선교사는 이렇게 활동을 하다 보니 조직을 만든다면 더욱 지경을 넓힐 수 있지 않을 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나라를 다녀보니 어느 곳이든 탁구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들에게 탁구를 통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탁구대, 탁구채 등이 필요했고, 법인을 통한 후원이 많은 사역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단체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선교사는 이 단체를 통해 정말 편안하게 캠프도 하고, 탁구대회도 개최하고, 재능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발굴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장두복 장로는 크리스천 탁구인이라면 양영자 선교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다 내려놓고 몽골로 선교사로 가셨다는 것이 너무 존경스럽다. “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탁구를 통해서 복음의 전도사로 사역하는 것이 너무 감동이 됐다. 선교회가 선교의 문을 열어가며 열방을 정복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양영자 선교사와 함께 해쳐나가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 장광수 교수도 처음에는 원치 않으셨다. 여러번의 설득 끝에 하나님께서 세워야 된다는 마음을 주셨다. 양 선교사는 단순히 탁구를 이용한 전도가 아닌, 영적 부흥을 일으키시는 분이라며, “이 시대의 진짜 선교사라고 칭찬했다.

한편 양영자탁구선교회는 4월 창립 예배를 시작으로, 5월 전국 탁구 크리스천 대회, 6월 몽골 탁구선교(18) 예정 및 뉴욕 한인 탁구동호회 코칭 후 간증집회, 7LA간증집회, 8월 경기북부 기독교탁구선교회와 함께 목회자 장로 친선탁구대회 등을 열 계획이다.

선교후원 우리은행 1005 004 619602 양영자 탁구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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