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떠돌이와 어르신들을 위한 생명의 ‘밥상공동체’ 실천
강남구에서 ‘칭찬받는 교회’로 명성, 연 두 차례에 걸쳐 버스관광도
재소자 선교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체험, 130명 신학생 배출

▲ 떠돌이와 어르신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선교를 감당하는 이강호 목사.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의 중심에서 밀려난 어르신과 힘겹게 살아가는 떠돌이(나그네)들과 함께 새로운 나라,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는 이강호 목사(늘사랑교회). 이 목사의 떠돌이들을 향한 사랑의 선교는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이 목사의 떠돌이들을 향한 사랑의 선교는 2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맘모스 카바레 주인이었던 이 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 이후 이 땅의 떠돌이들과 함께 사랑의 신앙공동체를 만들며, 떠돌이들에게 새나라,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을 심어줬다. 그는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떠돌이들이 정기적으로 찾아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요일을 정해 예배공동체를 실천에 옮겼다.

28년전 이 목사는 떠돌이에게 동전 두 닢을 주었다. 그리고 빵과 우유, 라면 등으로 생명공동체를 시작했다. 그 기간이 8년이었다. 그리고 머리커트를 비롯한 목욕, 밥상공동체를 실시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과 떠돌이들에게 양말 등을 선물했다. 20년 동안 어르신들과 떠돌이들을 위한 밥상공동체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여기에는 300여명의 어르신과 떠돌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떠돌이와 가난한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공동체를 처음 실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리고 IMF 당시에는 교인들의 반대도 심했다. 하지만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떠돌이들 가운데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목요 밥상공동체를 중단할 수 없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예수님의 밥상공동체와 생명공동체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했다. 이런 와중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교인 모두가 떠돌이와 가난한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고, 28년이 지난 오늘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목요 밥상공동체를 후원하고 있다.

하루는 이명박 대통령이 목요밥상공동체를 보고, 좋은 일을 한다며, 칭찬까지 했다. 그리고 강남구에서 제일 좋은 교회라며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지역주민들도 이제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스스로 목요 밥상공동체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목요일만 되면 늘사랑교회의 주변은 서울 전 지역서 몰려온 떠돌이와 어르신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떠돌이, 그리고 가난한 어르신들은 늘사랑교회가 제공하는 점심을 맛나게 들고, 교회의 프로그램인 예배공동체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목요 밥상공동체에 참여하는 떠돌이와 가난한 어르신들 중 40여명은 주일 1부 예배에 참석해 은혜를 받고 있다. 많은 어르신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서 실시하는 새신자 교육에 참여, 세례를 받는 역사가 수시로 일어나고 있다. 또 이 목사는 1년에 두 차례씩 어르신과 떠돌이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대절해 여행을 떠나고 있다. 올 가을에는 강남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 늘사랑교회 이강호 목사는 28년 동안 떠돌이(나그네)와 가난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목요 ‘밥상(생명)공동체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밤의 황제’에서 목사로 거듭나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떠돌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생명(밥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이강호 목사는 “떠돌이와 가난한 이웃을 보내주는 것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때문에 이들에게 대접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밥상공동체를 만들도록 재정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는 분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면서, “이 밥상공동체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모든 분은 서울 각 지역에서 감동받고 찾아오는 분들이다. 요즘 목요 밥상공동체를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느낀다. 지역사회의 주민들도 교회를 이해하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면서, 떠돌이와 가난한 어르신들을 위한 목요 밥상공동체를 열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목요밥상공동체를 열면서 많은 것을 체험하고 있다. 아들과 함께 힘겹게 살아가는 아주머니가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찾아와 천국에 가면 이렇게 좋으냐고 물어 왔다. 이에 이 목사는 그렇다고 말하고 성경책을 한번 필사하면, 제주도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 아주머니가 성경책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이 목사에게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교사로 퇴직한 80세 할머니가 자녀들이 돌보지를 않아 외로움에 사무친 나머지 자신을 파키스탄에 버려달라며, 700만원을 내놓았다는 가슴 아픔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목사의 선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목사가 된 처음 이 목사는 재소자선교를 7년간 실시해 많은 결실을 얻었다. 교도관들도 다루기 힘든 재소자들이 이 목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를 교도소에서도 체험했다.

청주교도소에서 이 목사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영접한 김성희 목사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청주교도소에서 이 목사에게 잘못했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용서’를 빌었다. 이 목사는 이 ‘용서’를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용서했다. 김성희 목사는 자신을 변화시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신장을 하나 떼어 죽어가는 한 생명을 살렸으며, 이목사의 소개로 지금의 부인을 만나 결혼하기도 했다. 또한 이 목사는 130여명을 신학교에 보내기도 했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의 학비는 이 목사가 전적으로 부담했다.

이 목사는 재소자와,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난당하는 떠돌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이 꿈이며, 기도제목이다. 강문호 목사와 함께 강릉 베데스다기도원을 운영 할 계획을 세워 놓았으며, 이미 1만 2천여 평의 부지를 구입했다. 현재 이 곳에는 수도원과 기도원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앞으로 이 목사는 이곳에 복지시설을 비롯한 힐링센터, 대안학교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예수님께서 실천에 옮긴 새나라,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주보를 12페이지로 만들어 농어촌의 작은교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 목사는 매주 주보를 농어촌교회에 우편으로 보내주고 있으며, 농어촌교회의 목회자들은 이 주보를 목회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목사의 사랑의 선교는 일부 목회자들의 타락과 바벨문화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새로운 하나님나라를 향한 신앙공동체, 아니 예배공동체에 희망을 주고 있다.

늘사랑교회 02) 3446-2001/ 후원 : 110-043-450327(신한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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