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헌 철 목사
‘데니스 리치’는 1941년에 미국 뉴욕, 미국의 뉴욕, 브롱스빌(Bronxville)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응용수학 학위를 얻었다(1967), 1968년부터 벨연구소, 컴퓨터 연구 센터에서,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2007년도에 은퇴한 그가 11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고 IT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데니스 리치(Dennis MacAlistair Ritchie)는 C 언어는 물론 B언어에 이어 동료인 ‘켄 톰슨‘ 등과 함께 최초의 유닉스(Unix)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까지도 C++ 등으로 발전하며 현대 IT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그에 대하여 유닉스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C언어를 개발해낸 현대 컴퓨터 기술의 선구자라고 하며, 1983년 ’켄 톰슨‘과 범용 운영체제 이론개발, 특히 유닉스 운영체제의 구현에 대한 공로로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 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는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등을 현대 과학에 잇어서의 성고한 인물들로 평가하며 존경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데니스 리치’를 기억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리 흔치 않은 것이다. 그러나 데니스리치가 없었다면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나 나아가 구글 등이 등장 했을까?

‘헬렌켈러’역시 그의 뒤에는 ‘설리반’이 있었던 것 같이, 핸드폰을 이용해 인간과 인간이 소통할 수 있게 한 스티브잡스 등, 곧 현대과학의 첨단화에는 ‘데니스 리치’라는 거목이 있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만치 않으며,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더욱 그러한 것 같다.

2015년도 어김없이 성탄절을 맞이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한다하나 과연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는 삶을 누리고 있을까? 오늘에 안주하여 예수님 초림 때와 같이 우리는 어두움에 묻혀 안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도권 밖에 있는 자들, 사이비들, 특히 이단으로 지목되는 이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성탄절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으며, 제도권 안에서도 성탄절을 꼭 지켜야 하느냐는 등 의혹을 제기 하는 등 그 혼란은 갈수록 더해 가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조금도 나아지는 것이 없다는데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특히 혼란과 속임 속에서 거짓된 말을 만들어 유포하기 위하여 고영방송의 TV와는 아무 관련도 없음에도 공여방송 PD수첩의 보도인양 거짓으로 각색한 내용들을 SNS등을 이용하여 제도권 교회나 단체 등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을 극대화하여 유포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의 은총을 누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성탄절을 앞두고는 교회들 마다 이곳저곳에서 봉사 곧 섬김의 손길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갖게 한다. 따라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 ‘데니스 리치’가 일부 인사들에 비해 유명세를 얻지 못했다 해도 자기 일에 최선을 다했음과 같이 우리들의 섬김과 봉사에 있어서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진정성 있는 복을 누리도로 하자.

(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태복음 6 : 1-4)

한국장로교신학 학장/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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