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시상식이 19일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EBS <다큐프라임>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또 하나의 독립운동’ 3부작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추적 발굴해 여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 YWCA의 이념과 잘 맞아 떨어졌다.

이밖에도 성평등 부분상에 지나치기 쉬운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우리 사회의 부족한 성 인지 감수성을 일깨운 SBS 8뉴스 ‘여자친구 4시간 감금폭행한 의전원생 벌금형 논란’ 연속보도가, 생명평화 부문상에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을 찾아 위험지역까지 접근해 심층 취재하고, 핵사고 이후 재앙이 계속 되고 있는 사실과 일본산 먹을거리의 위험성을 파헤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끝나지 않은 재앙, 후쿠시마 5년 현장을 가다’가, 특별상에 역대 케이블채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동체의 진정성과 더불어 삶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크게 기여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유나영 E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의 인사말과 한용길 CBS 사장의 축사,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이 걸어온 길 특별영상, 손석희 JTBC 사장의 축사, 원영희 좋은 TV프로그램상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경과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