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 제3회 총회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개회기도회를 시작으로, 교회 대표들의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위한 제언,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출판 축하와 헌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관계자는 “예수께서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11)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를 이 땅에서 실현시켜 나가는 교회의 선교 행위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 일을 더욱 성실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신앙과직제 총회와 더불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무리하며 일치 여정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논문집 발간에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논문집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출판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도 진행했다.

이 논문집은 종교개혁의 의미를 밝히는 체계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진 않지만,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이 교회 분열의 원인이 된 다양한 역사적, 신학적 문제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해명하고, 오늘날 상이한 신앙 유산과 전통들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줌으로써 신학적 사유가 지닌 동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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