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1 09:28
오늘 한국교회는 100억 아니 3000억짜리 교회당이 경쟁적으로 건축되고 있다. 이것은 분명 예수를 시멘트 속에 가두어, 가진 자들의 예수로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실 한국교회는 부자들의 종교로 변질되면서, 교회당을 이들의 정서에 맞게 건축하고, 치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이 변질된 교회를 풍자화 한 희곡 가 있다. 의 작가는 김지하 시인이며, 김민기가 노래했다. 에는 현실을 도피하는 신부를 비롯한 수녀, 경찰, 문둥병자, 거지, 사장, 창녀 등이 등장한다.이야기 줄거리는 빈민촌 사창가의 집이 헐리는데, 이 추운겨울에 갈데없는 창녀들을 위해서 철거반대 데모에 앞장서라고 수녀가 신부에게 종용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