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5 09:12
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교회의 목사는, 국민 모두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 중 하나였다. 여성들이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의사, 법조인, 그 다음이었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물량주의와 집단 교회이기주의에 빠져들면서, 목사의 위상은 급추락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맛을 잃고,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종교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목회자마다 대형교회를 추구하고, 교인쟁탈전을 벌이는 등 성경에 반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자들을 보살피지 않고, 부자들과 기득권자들의 편에 서서 바벨을 노래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고, 노동자들은 하늘을 향해 ‘하나님’을 부르며 절규했다. 한마디로 한국교회는 가난하고 소